갤럭시가 다시 늘어났다…삼성전자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78.7%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느냐.”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젊은 관객들을 향해 던졌던 농담이 최근에는 조금 다른 의미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두 자릿수 증가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단순히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뿐만 아니라 젊은층의 갤럭시 선호도까지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다시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 국내 스마트폰 시장, 상반기 10% 성장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약 750만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약 680만대와 비교하면 10.3% 증가한 규모입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커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출하량을 늘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구분 | 출하량 | 시장점유율 | 전년 대비 |
|---|---|---|---|
| 삼성전자 | 590만대 | 78.7% | +11.3% |
| 애플 | 150만대 | 20.0% | +15.4% |
| 전체 시장 | 750만대 | - | +10.3% |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약 530만대에서 올해 590만대로 출하량을 약 60만대 늘렸습니다.
애플 역시 130만대에서 150만대로 약 20만대 증가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삼성과 애플이 서로의 시장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시장 전체가 커지면서 함께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 삼성전자, 국내 점유율 78.7%까지 상승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반가운 흐름입니다.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23년 74.6%에서 2024년 73%, 지난해 71.7%로 3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같은 기간 24.6%에서 25.5%, 지난해에는 26.1%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삼성전자 점유율 78.7%
애플 점유율 20.0%
삼성전자가 하락세를 끊고 다시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 갤럭시S26 흥행이 분위기 바꿨다
이번 반등의 중심에는 갤럭시S26 시리즈가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진행한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S26 시리즈는 무려 135만대가 판매됐습니다.
이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판매 기록입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6 울트라가 전체 사전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한 수요를 확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에서 인공지능(AI)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습니다.
사용자의 상황과 의도를 파악해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안하는 AI 기능과 함께 울트라 모델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도 적용했습니다.
단순한 하드웨어 경쟁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한 사용자 경험을 강조한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애플도 성장했다…아이폰17·17e 효과
삼성전자만 웃은 것은 아닙니다.
애플 역시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약 150만대를 출하하며 전년보다 15.4% 증가했습니다.
특히 아이폰17 시리즈 판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3월에는 아이폰17e까지 출시하면서 상반기 판매 공백을 줄였습니다.
아이폰17e는 최신 A19 칩과 4800만 화소 카메라, 256GB 기본 저장공간 등을 갖추면서도 출고가를 99만원부터 시작하도록 구성했습니다.
프리미엄 이미지와 함께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을 추가해 아이폰 생태계에 신규 소비자를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진짜 승부는 하반기부터
하지만 올해 연간 시장의 승부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이 출시되는 하반기에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계절적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애플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41%까지 치솟았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6%까지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올해도 하반기 신제품 경쟁이 매우 중요합니다.
🔥 2026년 하반기 스마트폰 대결
삼성전자 갤럭시 Z8 시리즈
VS
애플 아이폰18 시리즈 및 첫 폴더블 아이폰
삼성전자는 상반기 갤럭시S26을 통해 되살린 분위기를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애플 역시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앞세워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젊은층의 갤럭시 선호도도 변화
이번 변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젊은층의 갤럭시 이미지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아이폰이 디자인과 감성을 상징하는 제품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갤럭시는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중심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AI 기능과 디자인, 폴더블 스마트폰 등 새로운 사용 경험을 앞세우면서 갤럭시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결국 삼성전자가 젊은 소비자들에게 “아저씨 폰”이라는 과거 이미지를 넘어 혁신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느냐가 장기적인 시장점유율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삼성전자와 애플, 누가 최종 승자가 될까?
올해 상반기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의 분위기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10% 이상 성장했고 삼성전자는 출하량을 11.3% 늘리면서 점유율을 78.7%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애플 역시 15.4%라는 높은 출하량 증가율을 기록하며 20% 점유율을 확보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하반기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이 폴더블 시장에서 얼마나 강한 반응을 얻느냐, 애플의 아이폰18과 첫 폴더블 아이폰이 얼마나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느냐에 따라 올해 최종 점유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반기는 삼성전자의 반격이었다면, 하반기는 삼성과 애플의 진짜 결승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느냐”에서
“왜 이렇게 갤럭시가 늘어났느냐”로.
삼성전자의 분위기 반전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지, 아니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 본 글은 제공된 자료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과 주요 내용을 정리한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이나 제품의 매수·구매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