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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통장 연체액 33% 급증…20대·60대가 더 위험하다

by YooN1st 2026. 8. 10.

 

마이너스통장 연체액 33% 급증…20대·60대가 더 위험하다

5대 시중은행 연체율 상승…대출 잔액보다 빠르게 늘어난 연체액


마이너스통장 연체액 급증

 

마이너스통장 연체액이 올해 들어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 이하와 60대 이상 차주의 연체율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가계대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연체 상황이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마이너스통장 연체액, 6개월 만에 33% 증가

금융감독원이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 6월 말 기준 마이너스통장 연체율은 0.22%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 연체율이 0.18%였던 것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대출 잔액 : 39조9000억원 → 43조3000억원

대출 증가율 : 8.5%

연체액 : 711억원 → 947억원

연체액 증가율 : 33.2%

눈여겨볼 부분은 대출 잔액보다 연체액이 훨씬 빠르게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대출 잔액은 8.5% 증가했지만 연체액은 무려 33.2% 늘었습니다. 단순히 대출 규모가 커진 것뿐만 아니라 실제 상환 부담을 느끼는 차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가장 높은 연체율은 60대 이상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더욱 눈에 띄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연령대 마이너스통장 연체율 전체 평균 대비
60대 이상 0.37% +0.15%p
20대 이하 0.33% +0.11%p
전체 평균 0.22% -

60대 이상 차주의 연체율이 0.37%로 가장 높았고, 20대 이하가 0.33%로 뒤를 이었습니다. 두 연령대 모두 전체 평균인 0.2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 20대, 대출은 그대로인데 연체액은 증가

특히 20대 이하의 상황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대 이하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해 말과 비슷한 1조원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연체액은 25억원에서 33억원으로 32% 증가했습니다.

대출 규모 자체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는데도 연체액이 빠르게 늘었다는 점에서 소득이나 자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년층의 상환 부담이 커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60대 이상, 주식담보대출도 집중

고령층은 마이너스통장뿐만 아니라 주식담보대출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10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5개 종목을 담보로 제공한 증권담보대출은 지난 5월 말 기준 2조902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4.3% 증가했습니다.

60대 이상 차주 대출액 : 1조8283억원

전체 비중 : 63.0%

문제는 주가가 급락할 경우입니다.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린 경우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 추가로 현금이나 주식을 넣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마련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담보로 잡은 주식을 강제로 매각해 대출금을 회수하는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투자 손실과 대출 이자의 이중 부담

최근처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대출을 활용한 투자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마이너스통장이나 주식담보대출을 활용해 투자한 경우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 손실과 대출 이자 부담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은행권에서도 상대적으로 소득과 보유자산이 적은 청년층과 은퇴 이후 소득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고령층이 금리 상승이나 자산가격 하락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번 통계가 보여주는 것

이번 통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대출 증가보다 연체 증가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점입니다.

특히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연체율이 나타나면서 연령대별 금융 취약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대출을 활용한 투자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도 무리한 레버리지보다는 상환 가능한 범위 안에서 대출을 관리하는 전략이 중요해 보입니다.

💡 핵심 정리

✔ 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연체액 33.2% 증가
✔ 연체율 0.18% → 0.22% 상승
✔ 60대 이상 연체율 0.37%로 가장 높아
✔ 20대 이하 연체율 0.33% 기록
✔ 20대 이하 연체액도 32% 증가
✔ 60대 이상 증권담보대출 비중 63%
✔ 주가 급락 시 반대매매 위험도 주의

 

※ 본 글은 제공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경제·금융 정보 콘텐츠이며 특정 금융상품이나 투자에 대한 권유가 아닙니다.